가맥이라면 전주 황태도둑 명절 연휴 하루전에 미리 먹는 맥주한잔! 당연히 시댁 직행일줄 알았으나 신랑의 배려(?)로 난 한잔! 진짜 나에게 꿀맛같은 하루였어... 만 하루도 아니고 몇시간이었지만 나에겐 최고의!!! 전주에 자주는 오나 늘 볼일만 보고 가는 나에게 정말 맛있는 집이 있다며! 사실 남편친구의 부부다.. 이제 너무 친해져서 언니언니 하며 내가 잘 따르고 있고 남편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되었지 ㅎㅎ 황태인가 명태인가.. 암튼 그들의 껍데기튀김 오징어입볶음 진짜 맛있네!요고! 이 둘 정말 요물일세! 난 맥주 먹을땐 치킨도 좋지만 배불러서 싫고 마른안주를 제일 좋아하는걸 어떻게 알고!!! 결혼하고 가장 행복한 명절이다. 신랑이 놀고싶어서 이렇게 됐지만 결론적으로 난 가장 행복했네!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