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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맥이라면 전주 황태도둑

SSongShrimpTruck 2016. 9. 19. 10:55

 

 

 

가맥이라면 전주 황태도둑

 

 

명절 연휴 하루전에 미리 먹는 맥주한잔!

당연히 시댁 직행일줄 알았으나

신랑의 배려(?)로

난 한잔!

진짜 나에게 꿀맛같은 하루였어...

만 하루도 아니고 몇시간이었지만 나에겐 최고의!!!

 

전주에 자주는 오나 늘 볼일만 보고 가는 나에게

정말 맛있는 집이 있다며!

 

사실 남편친구의 부부다..

이제 너무 친해져서 언니언니 하며 내가 잘 따르고 있고

남편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되었지 ㅎㅎ

 

 

황태인가 명태인가.. 암튼 그들의

껍데기튀김

 

 

오징어입볶음

 

진짜 맛있네!요고!

이 둘 정말 요물일세!

 

난 맥주 먹을땐 치킨도 좋지만 배불러서 싫고

마른안주를 제일 좋아하는걸 어떻게 알고!!!

 

 

결혼하고 가장 행복한 명절이다.

신랑이 놀고싶어서 이렇게 됐지만

결론적으로 난 가장 행복했네!

고마워 신랑

 

아니다! 고마워요 전북!

 

 

전북 vs 상하이

5 : 0

 

 

 

 

다음날 나는 시댁으로 궈궈

 

맥도날드 DT 에서 커피 한잔씩 사들고 출발하는데

괜히 사치스럽고 괜히 좋네

 

소소한 사치가 며느리를 춤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