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맛집

독산동 맛집 _ 부엉이 돈가스

SSongShrimpTruck 2017. 11. 2. 13:29

독산동 맛집 _ 부엉이 돈가스

 

 

가끔 집앞에 지나가다보면

좀 쌩뚱맞은곳에 돈가스가게가 생겨서 먼가 싶었지만

한번도 가볼생각 없다가

오늘 저녁 머먹지~ 하면서 "독산동 맛집" 이라고 검색했는데

정말 많은 포스팅이 나왔고

한번쯤은 궁금했던터라 엄마아빠랑 같이 가게 된 "부엉이돈가스"

 

 

좀 6시 땡하자마자 갔더니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지만

점점 사람이 차고 우리가 거의 다 먹어갈때쯤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조명이 한몫하는 인테리어였지만..

식탁하며.. 식기류가 정말 기름떼처럼 얼마나 끈적이고.. 별로였던지..

 

정말 서랍에 있던 포크 나이프 수저는 끈적이는게 좀 많이 별로였다.

 

 

메뉴판은 찍지 못했네..

 

 

생각보다 돈가스에 치중되어있는 메뉴가 아니었으며

일반적인 파스타와 피자가 있는 음식점 같아 보였다

 

 

옥수수 식전스프가 나왔고

 

 

식전빵도 나왔고..

 

먼가..구색만 맞추고.. 땅이 촉촉하게 데워진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빵상태

 

 

크림커리파스타

 

크림에 커리가루를 넣었다고 보시면 된다.

상상되는 그맛 그대로

홍합은.. 마치 말린 손톱만한 홍합이었으며.

새우는 아주작은 칵테일 새우

 

가격에 전혀 못미치는 식재료들..

 

 

프랜치크림돈가스

 

돈가스는 마치.. 보시는것과도 같이..

낮은 기름에 오랫동안 튀겨서 굉장히.. 바삭하지 않고..기름에 쩌들은맛...

 

 

갈릭고르곤졸라피자

 

도우가 페스츄리라서 좋아했지만

가운데지점은 빵이 밀가루 떡처럼 되어있어.. 참...

 

여러모로 전체적으로 다 별로였던가같다..

동네에 어울리지 않은 분위기 있어보이는 음식점이긴 했으나..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닌데 이정도의 맛과 재료라면 ...

다음에 신랑과 가려고 다 말해놓았지만

차라리 홍익돈까스가 훨씬 맛있다

 

미식가도 아니지만 부모님도 그렇고 나도 썩 맛있게 먹고 나오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