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상

프랑수자수 가방 만들기도전

SSongShrimpTruck 2017. 5. 22. 15:28

프랑수자수 가방 만들기 도전

 

 

프랑스 자수 ABC알파벳 에코백

 

갑자기 꽂혔다

자수에 꽂힌건 아니고

저 가방을 엄마랑 한번 박람회 구경갔다가 본건데

엄마가 자수 책을 선물받은게 아닌가..

 

여름을 맞이하여

4개월전부터 시작한..자수...

하지만 진짜 적성에 안맞는다...ㅋㅋㅋ

 

 

엄마찬스...제발..

시간이 없다..ㅋ

여름에 매려고 시작한 자수인데

한 2개월정도는 손도 안댐 ㅋㅋㅋㅋ

빨리 해주세요...ㅋㅋㅋㅋ

 

 

점점..대충놓기 시작하면서..

눈은 아주그냥 쫚!! 찢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

 

 

다했다..

눈물날뻔..ㅠㅠ

엄마 빨리 미싱으로 박아주세요!ㅋㅋㅋ

 

 

우선 구찮은건 내가 다 하고 엄만..전문가니깐..

빨리 자르고 잘라서 엄마에게 토스!

 

 

미싱으로 에코백 만들기

 

내가 돈 많이 벌면..미싱하나 사줄께..

30년 된 미싱으로 우리엄만 잘도 박는다...

세월의 흔적이 너무 심하게 보이네 ㅋㅋ

 

그나저나 박음질 선 없게.. 뒤집는거

진짜 어렵구나..저게...

정말 엄만 계속 보인하게 감탄중

" 내가 이걸 안까먹고 하다니 "

 

 

거침없는 손놀림

나도 미싱배우고 싶은데

옷 만드는거 배우고 싶어서 동네 알아보는데

왜 다 고급반만 있어요?

 

내가 옷 만들줄 알면

알아도..안하려나?

 

 

프랑스 자수 도안 영문 알파벳

집에 가지고 가서 열심히 물뿌려서

선풍이게 말렸다!

아 너무 이뻐..

 

국또에게 자랑하려고 사진 보냈더니..

본인의 이름 이니셜이 왔다..

 

참 센스있는 국또다...

크게 될 아이...

 

 

정말 맘에 든다..

엄마 고마워! 잘쓸께

 

재료비는 엄마의 핑크색 잠바로 대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