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한양도성 걷기
5월 언제쯤인가
신랑이 어디서 본건지 갈곳이 있다며 버스에 탔다
타 들어갈듯한..날씨...
그래도 데이트 나와서 신이 난 한명..
한성대쪽부터 걸었던
서울 한양도성길
(http://seoulcitywall.seoul.go.kr/main/index.do)
좋다!
몰랐는데 예전에 자주 가던 낙산공원을 따라 걷는 길이었다
어렸을때 낙산공원 참도 많이 갔는데
신랑이랑..한번 간거같아서 말했더니
자기 말고 다른사람이랑 간거 같다며..^^
미세먼지 많은 날이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걸었다
대충..5분 걸었을까?
쉬고싶었다
때 마침 나온
성곽마루 커피숍
방갑다! 우선 들어가서 생각하자!
왕개가 날 맞이하네
나 강아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강아지는 사람을 싫어하는거같아서
너무 맘에 들었어!!
와
확 트였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거같았는데
유일하게 하나만 덩그러니 커피숍이 있네
더 많이 생길법도 한데
뷰가 머가 좋다기 보단
탁 트인공간이 맘에 들긴하네~
가만히 앉아있으니
바람도 불고 좋다~~
커피숍에 비해
맛도 없고 멋도 없고
아이스 유자인데 저 구멍이 작은 빨대를 주니..
빨아지지도 않고..
너무 달고..
끈적이고..
사장님...값에 비해 너무 별로고..
장소에 비해서도 너무 음료가 다 별로였어요..ㅠㅠ
그래도 편히 쉬다 갑니다
세상에 개가 다 너같았음 좋겠다..
잘있어라..
그 이후로 계속 걸었다
동대문까지 걸어서
생선구이 골목 가보자고
목표가 확실하니 걷는것도 힘들지 않았다
그나저나 나의 가방! 너무 이쁘다!!
내가 직접 수 놓았다지요...
프랑스자수 가방만들기 바로가기 (http://hjkimstory.tistory.com/182)
동대문 DDP 야시장
동대문으로 나오니
아이고야!!!
대단하다!ㅋㅋ
무슨 야시장?
요즘 무슨 동네마다 다 야시장이니..
젊은애들로 꽉찼는데..
신랑은 답답하단다... 실외인데도...
아제같은 말만 주저리 하고..
대충 분위기만 살피고..우린 생선골목으로
동대문 생선구이 호남집
신랑이 인터넷 보고 직접 고른 호남집
골목에 들어오자마자
와... 냄새 쩐다..
대충 생선골목인데..3-4집 있었나 싶은데
냄새가...ㅋㅋ
그근처만 와도 냄새따라 찾아오면 될듯싶다
저 외국인들..
진짜 잘도 먹는다...
나 다 먹고 나왔는데도
막걸리에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던지..
한국사람 다 되었어요 ㅎㅎ
맛있다
제육볶음은
먹다먹다 포장해올뻔..너무 많이 주시네
생선발라 먹기 아주 좋은 스댕으로 된 테이블!ㅋㅋ
그리고 다시 걸었다..
시청까지
오늘도 잘 놀다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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