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상

5월 서울 한양도성 걷기

SSongShrimpTruck 2017. 5. 22. 15:06

5월 서울 한양도성 걷기

 

 

 

5월 언제쯤인가

신랑이 어디서 본건지 갈곳이 있다며 버스에 탔다

 

 

타 들어갈듯한..날씨...

그래도 데이트 나와서 신이 난 한명..

 

 

한성대쪽부터 걸었던

 

서울 한양도성길

(http://seoulcitywall.seoul.go.kr/main/index.do)

 

좋다!

몰랐는데 예전에 자주 가던 낙산공원을 따라 걷는 길이었다

어렸을때 낙산공원 참도 많이 갔는데

신랑이랑..한번 간거같아서 말했더니

자기 말고 다른사람이랑 간거 같다며..^^

 

미세먼지 많은 날이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걸었다

 

대충..5분 걸었을까?

쉬고싶었다

때 마침 나온

 

성곽마루 커피숍

방갑다! 우선 들어가서 생각하자!

 

 

왕개가 날 맞이하네

나 강아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강아지는 사람을 싫어하는거같아서

너무 맘에 들었어!!

 

 

확 트였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거같았는데

유일하게 하나만 덩그러니 커피숍이 있네

 

더 많이 생길법도 한데

뷰가 머가 좋다기 보단

탁 트인공간이 맘에 들긴하네~

가만히 앉아있으니

바람도 불고 좋다~~

 

커피숍에 비해

맛도 없고 멋도 없고

 

아이스 유자인데 저 구멍이 작은 빨대를 주니..

빨아지지도 않고..

너무 달고..

끈적이고..

 

사장님...값에 비해 너무 별로고..

장소에 비해서도 너무 음료가 다 별로였어요..ㅠㅠ

 

그래도 편히 쉬다 갑니다

 

 

세상에 개가 다 너같았음 좋겠다..

잘있어라..

 

 

그 이후로 계속 걸었다

동대문까지 걸어서

생선구이 골목 가보자고

목표가 확실하니 걷는것도 힘들지 않았다

 

그나저나 나의 가방! 너무 이쁘다!!

내가 직접 수 놓았다지요...

 

프랑스자수 가방만들기 바로가기 (http://hjkimstory.tistory.com/182)

 

 

 

동대문 DDP 야시장

 

동대문으로 나오니

아이고야!!!

대단하다!ㅋㅋ

 

무슨 야시장?

요즘 무슨 동네마다 다 야시장이니..

젊은애들로 꽉찼는데..

 

신랑은 답답하단다... 실외인데도...

아제같은 말만 주저리 하고..

대충 분위기만 살피고..우린 생선골목으로

 

 

동대문 생선구이 호남집

 

신랑이 인터넷 보고 직접 고른 호남집

골목에 들어오자마자

와... 냄새 쩐다..

 

대충 생선골목인데..3-4집 있었나 싶은데

냄새가...ㅋㅋ

그근처만 와도 냄새따라 찾아오면 될듯싶다

 

 

저 외국인들..

진짜 잘도 먹는다...

나 다 먹고 나왔는데도

막걸리에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던지..

한국사람 다 되었어요 ㅎㅎ

 

 

맛있다

제육볶음은

먹다먹다 포장해올뻔..너무 많이 주시네

 

생선발라 먹기 아주 좋은 스댕으로 된 테이블!ㅋㅋ

 

 

 

그리고 다시 걸었다..

 

시청까지

 

오늘도 잘 놀다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