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시작전 2월말에 꼭 1주일 유치원방학이 있다.
작년 여름쯤 신랑 여동생과의 술자리에서 내년에 해외 갈까 한다. 어디갈까 한다. 하던중에 같이 갈까? 라는 말이 나왔다.
참고로 아가씨의 큰딸은 우리 아들과 동갑내기 친구이다. 그래서 더더욱 같이 가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고,
휴양지로 갈 예정이라 딱히 좀 심심할거같아서 잘됐다 싶었다. 참고로 아가씨네 부부와 우리 부부는 잘맞는다!!
일정은 새학기 시작전 2월말이 딱이었다. 3월1일 연휴까지 완벽한!. 총 6박 7일의 일정이다.
그리고 우린 작년 가을 본격적으로 발권부터 시작하였다.
아이들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기에 그때 당시에는 가장 시간대가 좋은 대한항공으로 발권을 하였다.
1인당..80만원정도의..... 덜덜덜...
굉장한 출혈이 있었지만 그만큼의 만족감이 있었다.
총 7명의 여행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리조트를 고민하는게 가장 오래걸렸다.
성수기에 가는 여행이다 보니, 우리가 원하는 리조트들은 생각보다 풀북이 많았고
일정의 반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풀빌라 / 나머지 반은 일반룸으로 예약했다.
드디어 당일! 인천공항 그냥 신난다...
아이들은 열심히 공항을 누볐고 최대한 지쳐쓰러지게 빡시게..굴렸다는....
이륙하자마자 1시간후 기내식이 나왔고, 신나게 동영상을 보다가 주무셔주는 우리 효자...이뻐죽겠음!
공항에 도착해서 킹콩마트를 들러.. 우리의 소중한 맥주!!! 그리고 길 건너편 망고 겟겟!! 그리고 숙소로 이동!
어떠한 사진도 없고,,,금액도...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1kg당 얼마였는데.........
첫번째 숙소는 푸꾸옥 모벤픽 리조트 Mövenpick Resort Waverly Phu Quoc
3베드룸 빌라 위드 프라이빗 풀호수뷰 three bedroom villa with private pool - lake view
https://maps.app.goo.gl/np7KZzw7aSMjxVW78
성수기였지만 40만원 조금 안되는 돈으로 예약을 했다.
도착한 사진도...없다... ^^
맛있는 망고와 맥주를 먹고, 각자 자기방에 들어가서 취침!!
첫날은 맛있는 조식! 역시 조식! 역시 동남아! 최고최고
그리고 모벤픽은 테이블이 종이가 있다. 에그프라이 신청서? 같은거다 체크를 해서 가져다 주면 오물렛부터 만들어서
가져다 준다. 굳이? 라고 싶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어서 먹고 수영장으로 들어가자꾸나!!!!
프라이빗 수영장을 잘 이용할까? 싶었지만 7명이 들어가서 놀아도 충분히 좋았다.
모든 사진들이..거의 기억..증거? 정도로 쓸수있는 상태구나........
수심이좀 얕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성인이 놀아도 재밌는 깊이였다.
모벤픽 메인풀은 안좋은점이 있었다.
비치와 가깝기 때문에 수영장 바닥에 모래와. 조개껍질 이런게 너무 많아서. 정말 발이 베일까도 걱정이 되고, 신경이 쓰여
한번 이용하고 가지 않았다.
모벤픽에 묶는동안 그 유명하다는 사파리를 갔다
빈펄 사파리 푸꾸옥
https://maps.app.goo.gl/pK1cGPat4SuFnmz66
미리 티켓은 구매해서 갔다. 하루전날 카톡으로 입장권이 온다.
우리는 피크타임에서 구매를 했다.
각오 하고 가는곳이라고 해서 각오하고 가서 그런가... 적당히 견딜만했다
그리고 오픈런따윈 하지 않았지만
모든걸 다 했다. 기린, 코끼리 밥주기! 그거면 다 한거 아닌가.
첫날 킹콩마트에서 산 옷 입혀서! 귀염둥이들
동물 먹이 주는건 다들 좋으면서도 겁에 질려... 거의 주지 못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진 찍는것도 굉장히 힘들었다
내 사진 한장만 남기는걸로...
두번째 숙소는 풀만 푸꾸옥 Pullman Phu Quoc Beach Resort
카바나 풀 억세스룸 Cabana King
https://maps.app.goo.gl/yBw3BS9yBvigQ5Mm8
여기도 룸 1개당 20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예약을 했다.
참고로 비행시간이 늦었기때문에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장 중요했다. 레이트체크아웃이 안된다면
우리에겐 의미가 없었다. 모든 사이트를 동원해서 알아봤지만 하루이틀전에 레이트체크아웃이 결정된다고 했다.
그럼 우린 곤란했고, 신기하게도 "다낭 보물창고" 카페에서는 레이트체크아웃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고, 예약을 했다.
근데.. 굉장히 불안했다...그리고 인터넷을 찾아 풀만 리조트에 메일을 보냈다. 내 예약번호.. 진짜지?
답변은 다행히도 맞다고 하였고, 그럼 룸 2개를 옆으로 배정해달라고 메일을 보내고 맘편히 여행을 기다렸던거같다.
풀만 푸꾸옥 메일 : HA248@accor.com
풀만은 메인풀이 가까워 프라이빗 수영장에서는 거의 안놀았다. 그리고 수심이 굉장히 낮아서 7살 아이들에겐 재미없는
수영장이 되어버렸다... 딱히 카바나 풀 억세스룸은 우리에겐 좀 별로였다.
이쁜 모자 만들어서 이쁜 모자 한국 가져오느라 애썼네^^
아이들의 체력도 무시할수없고, 왔다갔다 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보니
식사는 대충 룸서비스도 많이먹고 가까운곳에서 대충 먹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3군데는 너무 좋았기에!!
첫번째 모벤픽 앞에 있던 가든커피
https://maps.app.goo.gl/RE5UMHSz7Z1KbxtQ9
모벤픽 입구에 있는 맛집!
사진은 전혀 없다.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가든커피로 갈때는 버기 불러서 가면 되고 리조트로 돌아갈때도 입구에 있는 초소? 같은곳이 있는데
그곳에 가서 버기플리즈~ 하면 버기가 온다
근데.. 한 15분..후에나 온듯하다...
그리고 두번재는 까미아 레스토랑
우리도 썬셋레스토랑 가자! 라고 해서
미리 메일보내서 예약한 까미아 레스토랑
https://maps.app.goo.gl/ygmaCXyEJciSKRar8
까미아레스토랑 메일 sales@camiaresort.com
미리 시간대를 알아봐서 예약메일을 보내서 예약을 했다.
인터넷으로 알아본결과 4시30분쯤 예약을 하는게 좋다고 해서 4시30분에 도착해서 즐거운 식사를 즐겼다
가성비도 좋았고, 우선 직원분이 정말로 사진을 잘찍으심!!
세번째는 메오키친 입니다.
https://maps.app.goo.gl/vkTKscHiAYZ3CjFc6
저는 여기서 처음으로 반쎄오라는걸 먹었는데.. 저는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반세오 사진만.....
꼬치도 그리고 여기만 판다는 생맥주? 그걸 먹었는데 뭐.. 소름끼치게 와! 는 없었고..평범한 맥주 맛이었어요
예약이 안되는 곳이지만
저녁시간되기전 좀 일찍 서둘러서 가기도 했고 가면서 구글 채팅으로 우리 가고 있다.. 혹시 자리 있냐.. 하면서 갔다는
세군데는 갈수있다면 꼭 가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렇게 6박 7일 일정을 잘 마무리 하며...
다음에 또 온다면 풀빌라 에만 있는걸로?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는.. 내년 2월에 또 가자고 했는데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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